데뷔앞둔 박지민, 'K팝스타' 우승상금 1억원 기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10.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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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그룹 15&으로 데뷔를 앞둔 '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이 상금 1억원을 기부했다.

2일 소속사 JYP에 따르면 박지민은 최근 월드비전과 한빛재단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했다. 'K팝스타'를 통해 받은 상금 3억원 중 음반제작 지원금 2억원을 제외한 순수 상금 1억원을 모두 내놓은 것이다.


박지민은 한빛맹학교 출신으로 한빛예술단에서 활동 중인 김수환과 SBS 'K팝스타'를 통해 인연을 맺으면서 한빛예술단 등 시각장애인 교육과 복지에 기여해 온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에 상금을 기부키로 했다.

박지민은 "한빛예술단에는 나보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전문 연주자 분까지, 장애는 있지만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음악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나와 같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민은 월드비전에도 식수개발 사업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모잠비크 테테주 안고니아 지역에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사랑의 식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지민은 "제가 'K팝스타'에서 우승하고 이렇게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저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저도 그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며 "제 또래 아이들이 마실 물도 없어서 고생하는 것을 보고 너무 도와주고 싶었는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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