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김원준, 추억의 인기곡 'Show' 재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8.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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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고스 필름


가수 김원준이 자신의 히트곡 'Show'(쇼) 무대를 재연한다.

24일 오전 제작사 로고스필름에 따르면 김원준이 오는 25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주말극'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에서 지난 1996년 8월 발매된 자신의 5집 앨범 타이틀곡 'Show'를 부른다.


극중 한 물간 가수로 여겨졌던 윤빈(김원준 분)은 오디션 프로그램인 '리스타트'에서 TOP3를 가리는 무대까지 진출한 상황이다. '90년대 인기가요 다시 부르기'라는 미션을 받게 되면서 김원준의 'Show'를 미션곡으로 선택한다.

윤빈이 선보일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무대와 함께 '반전 웃음'이 예고되면서, 윤빈이 과연 우승을 거머쥐고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원준은 'Show' 무대를 촬영하면서 NG 한번 없는 완성도 높은 장면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거듭 재촬영을 요청했다. 무엇보다 김원준은 16년 전 자신의 히트곡이었던 'Show'를 '넝쿨당'에서 선보이게 됐다는 생각에 설렘을 드러냈다.


촬영을 마친 김원준은 "'넝쿨당' 안에서 제 히트곡 'Show'를 만났다는 건 참 값진 추억이 될 겁니다"라며 "노래를 부르면서 잠시나마 김원준의 추억 속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갔다 온 듯합니다. 정말 행복하게 촬영 했습니다"고 밝혔다.

제작사 관계자는 "'넝쿨당'이 종영까지 6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방일숙(양정아 분)과 윤빈의 스토리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며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보여줄 지, 끝까지 두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 방송될 '넝쿨당'에서는 일숙이 자신의 전남편 남남구(김형범 분)에게 야심찬 '선전 포고'를 하며, 윤빈(김원준) 매니저로 당당하게 일어서는 장면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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