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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하하와 씨스타 보라와 애니메이션 더빙에 나선다.
하하는 3D 애니메이션 '테드: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이하 '테드')에서 고고학자가 되겠다는 일편단심 꿈을 가진 벽돌공인 주인공 테드로 완벽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펼친다.
하하의 애니메이션 더빙은 '엘라의 모험'과 '토르:마법망치의 전설'에 이어 3번째. 어딘지 모르게 철없고 순수한 모습은 어린이들의 대통령 하로로 하하와 닮은꼴이어서 하하의 완벽 빙의 연기에 스태프도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4일 가수 별과 오는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은 하하는 결혼 전 마지막 작업에 더욱 열의를 다했다고 영화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보라는 유명 고고학자인 라보프 교수의 딸 사라로 첫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씨스타의 래퍼답게 정확한 발음을 비롯 무대에서 선보인 풍부한 감정연기로 첫 더빙 연기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역할을 소화해 냈다.
제작기간 4년, 제작비 4000만달러(한화 460억)의 3D 애니메이션 '테드'는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는 시카고의 벽돌공 테드와 황금원정대가 고대 잉카제국의 황금이 묻혀있다고 알려진 사라진 도시 파이티티를 찾아 지상최대의 모험을 시작한다는 내용. 9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