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美파이스트무브먼트, 페스티벌 한 무대

11일 자라섬 '2012 월드 일렉트로니카 카니발'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8.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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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왼쪽)와 파이스트무브먼트 ⓒ스타뉴스, 유니버설뮤직


가수 윤미래와 미국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한 무대에 선다.

윤미래와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오는 10, 1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음악페스티벌 '2012 월드 일렉트로니카 카니발'에 참석해 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두 팀은 11일 2번째 날 무대에 선다. 윤미래가 최근 발매된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새 앨범 '더티 베이스' 타이틀곡 리믹스에 참여한 만큼, 이 곡의 첫 무대가 펼쳐질 지도 큰 관심사다.

윤미래 측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파 이스트 무브먼트 측으로부터 합동무대 제안을 받았다"면서 "현재 두 팀이 호흡을 맞춰볼 시간을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재미동포가 주축이 된 4인조 남성 힙합그룹으로, 2010년 '라이크 어 지식스'로 한국계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팀이다.


윤미래와 타이거JK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신곡 리믹스에 참여하면서 글로벌한 관심도 받았다. 미국 팝 시장에서 리믹스는 R&B, 힙합신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작업으로, 클럽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랩으로 원곡에 생기를 불어넣었단 평가다.

타이거JK, 윤미래는 아이돌 중심의 한류가 아닌,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로 K-힙합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 특히 윤미래는 특유의 랩과 노래 실력으로 힙합과 소울 장르를 넘나드는 국내 실력파 여가수인 만큼, 독특한 음악적 색깔은 해외에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평이다.

윤미래는 지난해 미국 MTV 'iggy'가 선정한 최고 여성 래퍼 톱 12에 선정되는 등 월드 스타로서 성장하기 위한 도약을 다졌다. MTV 측은 "톱12에 오른 여성 래퍼들은 세계 각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뮤지션"이라며 "윤미래는 한국 힙합계의 여왕(Queen of South Korean Hip Hop)"이라고 소개했다.

올 하반기 발매 예정인 윤미래의 솔로 새 음반은 타이거JK의 프로듀싱 아래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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