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진요, 4일 티아라 소속사 앞서 시위 예정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8.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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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멤버 화영의 탈퇴와 관련 구성된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티진요') 회원들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티진요는 지난 1일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는 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코어콘텐츠미어 앞에서 시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4일 오후 5시 코어콘텐츠미디어에서 시위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에는 '경찰서에서 시위집회신고서 제출하고 하는 합법적 시위입니다'라고 밝혔다.

티진요 측은 이번 시위에서 화영의 탈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아이돌그룹 내에서 '왕따'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지적하고 '따돌림을 방지하자'는 내용으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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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진요 측은 이번 시위가 불법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할 경찰서 측에 집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총 시위 인원 규모는 1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해당 글은 1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티진요 회원들은 코어콘텐츠 건물 약도를 올리거나 구체적인 시위 방법, 주장의 요지 등 각종 게시물로 이에 동조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지방 거주 회원들은 함께 상경할 회원들을 찾는 모습도 보인다.

네이버 카페 '티진요'는 2일 오전 11시 현재 33만 68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화영과의 계약해지는 왕따설 등과 관련한 것이 아닌 그간 화영의 돌출 행동들 때문이었다며, 스태프와의 논의를 통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또한 공식 발표를 "이번 사태를 맞이하여 티아라가 조금 더 성숙해지고 조금 더 자기반성을 하며,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것 만이 여러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을 하고 '데이 바이 데이' 활동을 마무리 한다"며 8월11일 열 계획이었던 티아라의 데뷔 3년만의 첫 국내 단독 콘서트 역시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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