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양정아·김원준, 소파키스 "NG는 내가 손해"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08.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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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 굴러온 당신' 양정아와 김원준이 '소파 키스'를 나눴다.

두 사람은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48회에서는 고등학생 일숙(양정아)이 갑작스런 사고로 톱스타 윤빈(김원준)과 소파에서 첫 키스를 나누는 회상 장면을 연기했다.


지난 7월 30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KBS별관 대기실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두 사람은 자칫하면 민망할 수 있는 표정과 자세를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연기에 몰입했다.

2일 오전 제작진에 따르면 무엇보다 유난히 수줍음과 부끄러움이 많은 양정아는 촬영 내내 키스신의 민망함을 떨쳐내기 위해 크게 웃어도 보고, 김원준에게 괜히 말도 걸어보는 등 최대한으로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쳐내고자 애쓰는 모습으로 현장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김원준은 양정아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자꾸 NG 내자 "NG나면 계속 키스해야 하니까, 지금 이 키스 왠지 내가 손해 보는 느낌이야"라고 눙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힘차게 살아가는 일숙과 재기를 꿈꾸며 최선을 다하는 윤빈의 모습이 시청자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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