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 "장동건, 아내 고소영 덕에 변했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7.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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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 <사진제공=CJ E&M>


영화감독 장진이 요즘 '신사의 품격'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장동건에 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장진 감독은 26일 방송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그간 자신이 연출한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고소영이 장동건을 변화시켰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장 감독은 "그 분이 아니었으면 아직도 밖에 나오지 않았을 것. 결혼 전 장동건이 바깥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동건이 워낙 유명한 배우이다 보니, 사람들의 눈을 피해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등 심심하기 짝이 없는 생활을 했다는 것. 하지만 그 와중에 자신도 모르게 고소영과 비밀 연애도 했고 결혼에도 골인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장 감독은 아내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아내 바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운명 같았던 첫 만남과 3년간의 끈질긴 구애 후 시작한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며, 결혼 후 늘 바쁜 스케줄 때문에 가정에 신경 쓰지 못하는 자신을 대신해 육아와 가정 일에 열심인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두 MC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장진은 최근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tvN '코리아 갓 탤런트 2'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오리지널 한국버전의 심사위원을 맡게 돼 보람을 느끼고 있다, 기억에 남는 참가자들이 많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팝핀댄서 이환이라는 친구가 인상 깊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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