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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 5일 만에 250만 고지에 올랐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지난 23일 일일관객 29만 873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273만 2799명으로 개봉 5일 만에 250만 고지에 올랐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마지막 배트맨 시리즈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 19일 개봉 첫 날 44만 명을 모으며 화려하게 시작을 알린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3일 만에 170만, 4일 만에 240만 관객을 돌파하고 3일 만에 270만 관객을 모았다. 올 해 개봉 영화 중 최단 기록이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개봉 2주차 월요일인 지난 23일에도 30만에 아까운 관객을 모았다. 2주차 월요일에 22만 명이 관람했던 '어벤져스'보다 7만 여 명이나 많은 기록이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박스오피스 독주가 장기간 이어질지는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개봉하는 오는 25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한국 영화 최대 기대작인 '도둑들'은 개봉 전 날인 24일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홍콩배우 임달화와 중국배우 증국상도 내한해 홍보에 참여한다.
올 해 개봉 영화 최고, 최단 기록을 하나씩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도둑들'의 제동을 극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