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짝사랑 매뉴얼 NO.7.. 여심 강타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07.01 10: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신사의 품격' 장동건과 김하늘이 주고받은 달콤한 '짝사랑 매뉴얼 NO.7'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11회 방송분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김도진(장동건)이 서이수(김하늘)에게 '짝사랑 매뉴얼'을 요구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극중 김도진은 서이수가 유리벽에 한 키스를 보고 서이수의 진심을 알게 된 상황. 이후 김도진과 서이수는 깊은 키스와 포옹을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두 사람이 연애하기로 한 첫날, 김도진은 서이수에게 뜬금없이 자신을 '짝사랑'하라며 매뉴얼을 읊어댔다. 짝사랑 매뉴얼은 1. 하루 종일 내 생각만 한다. 밥도 안 먹고 잠도 안자고. 2. 내가 전활 안 받거나 답장이 없을 경우 상처 받고 전전긍긍한다. 3. 내 사무실이나 우리 집 근처에서 얼쩡거려본다. 혹시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4. 만약 날 보게 되더라도 먼발치에서 하염없이 지켜만 본다. 애틋하게. 5. 내가 딴 여자랑 이야기하면 질투에 눈이 멀어 차를 박을까? 생각해 본다. 6. 내 초중고 졸업사진을 반드시 입수해 지갑에 넣고 다닌다. 7. 가끔 예고 없이 불쑥 우리 집에 찾아와 날 설레게 한다 등 7가지 사항.

짝사랑 매뉴얼을 들은 서이수는 당황함과 동시에 발끈 화를 내는 것처럼 행동하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서이수는 '짝사랑 매뉴얼'을 바로 행동으로 옮기며 사랑에 빠진 행복한 모습을 담아냈다.

서이수는 ‘짝사랑 매뉴얼 4번 만약 날 보게 되더라도 먼발치에서 하염없이 지켜만 본다. 애틋하게’를 실행하기 위해 김도진 사무실 앞으로 찾아갔다.

서이수가 문자 메시지로 "먼발치가 어느 정도에요?"라고 보내자 김도진은 기뻐하며 "먼발치서 나 보니까 어때요?"라며 "신경 써서 서있는 중이거든요. 올라와요. 가까이서 보면 더 멋있어요. 자세히 보면 숨 막히고"라고 재치 넘치는 대답을 건넸다.

그리고 회사 여직원과 일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던 김도진은 자신을 조심스레 기다리던 서이수에게 "뭐하고 있어요? 나 기다리는데?"라며 입모양으로 '질투'라고 말해 '짝사랑 매뉴얼 5번, 내가 딴 여자랑 이야기하면 질투에 눈이 멀어 차를 박을까? 생각해 본다'를 실행하라며 장난기 넘치는 웃음을 짓기도 했다.

또한 서이수는 '짝사랑 매뉴얼 7. 가끔 예고 없이 불쑥 우리 집에 찾아와 날 설레게 한다'항목에 밑줄을 친 후 퍼펙트한 화장과 옷차림, 그리고 김도진이 선물한 구두를 소중하게 신고, 김도진의 집을 갑자기 방문해 김도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짝사랑’을 통해 ‘진짜 사랑’을 만들어가는 김도진과 서이수의 달달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셈이다.

시청자들은 짝사랑에 대한 방법들을 상세하게 적어놓은 ‘짝사랑 매뉴얼’에 공감했다.

"이 드라마, 정말 스트레스네. 아. 연애하고 싶다!!", "내 연애 세포를 팍팍 양성시키는 드라마!", "정말 설레고 떨린다"는 등 호응을 쏟아내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