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정석원·최우식, '옥세자' 꽃감초 3人 기대↑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3.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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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이민호·정석원·최우식 ⓒ출처=SBS '옥탑방 왕세자' 방송화면



'옥탑방 왕세자'의 꽃미남 심복 3인방이 개성만점 감초 캐릭터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21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연출 신윤섭, 이하 '옥탑방')에서는 300년을 뛰어넘는 주인공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등장했다.

이 중 세자빈(정유미 분)이 살해됐다고 확신한 이각(박유천 분)이 송만보(이민호 분), 우용술(장석원 분), 도치산(최우식 분)을 불러들여 함께 뭉쳐 수사를 하는 장면이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이각은 이 세 인물을 각각 개성 있게 소개하며 등장을 알렸다.


이각은 먼저 등장한 송만보에 대해 "역술, 의술, 천문, 지리, 기계 등등 모르는 것이 없고 통하지 않는 것이 없다"며 "작년에는 평양 기생이 셋이나 죽은 살인 사건을 추리해 범인을 잡았다"고 소개했다.

송만보는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상황판단으로 이각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인물이다.

이어 우용술에 대해서는 "제 어미를 죽이고 누이를 겁탈한 양반을 찾아가 죽인 인물"이라며 "당시 양반을 호위하던 검객 패거리 일곱을 단칼에 죽이고 추격해오던 패거리 아홉을 또 단칼에 죽였다"고 말했다.

우용술은 의리 밖에는 모르는 조선 최고의 검술사이다.

마지막으로 도치산은 "남자 일도 알고 여자 일도 알아 사람의 일들을 두루 안다"며 "궁궐 안 일, 사대부 집안의 안방, 은밀한 일까지 모르는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도치산은 처세술에 뛰어나 왕세자의 손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 세 인물을 각각 맡은 이민호, 정원석, 최우식은 각자 자신만의 캐릭터를 뚜렷하게 나타내며 앞으로의 감초연기를 기대케 했다.

이후 이각과 삼복 3인방은 세자빈이 죽은 날 목격한 자가 있다는 말에 그 자의 거처로 달려갔으나 그 곳에서 자객들을 만나 쫓기다 낭떠러지로 뛰어들게 된다. 이후 이들은 박하(한지민 분)의 옥탑방에서 다시 등장했다.

한편 '옥탑방'은 개성 강한 삼복 3인방의 매력적인 등장 외에도 세자빈 살해 사건을 파헤치는 추리적 요소와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펼쳐지는 판타지 요소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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