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은 어떻게 이하이를 먼저 캐스팅했나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2.01.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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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 캡쳐


가요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눈여겨봤던 'K팝스타'의 이하이를 캐스팅했다. 각 출연진마다 캐스팅 순서는 달랐고 모두가 탐냈던 이하이는 양현석이 첫 번째 순서. 캐스팅 순서는 어떻게 정해지는 지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

16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캐스팅 순서는 각 팀의 무대가 있기 전에 랜덤으로 정해진다"라며 "이하이 팀의 경우 역시 직전에 순서를 정했고, 양현석이 1번이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중요한 과정이 아니라 방송에서 편집됐다"라며 "우선권은 순서에 상관없이 먼저 캐스팅할 수 있는 권한으로 별도로 마련됐다"라고 설명했다.

15일 방송된 'K팝스타'에서는 도전자들의 무대를 본 세 심사위원이 2주간 자신의 기획사에 직접 데려가 트레이닝할 인물을 고르는 캐스팅오디션이 공개됐다. 아무도 원치 않는 도전자도, 서로 욕심내는 도전자도 있어 차별화된 재미가 있었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단연 이하이(16). 한국에선 찾아보기 힘든 소울풀한 가창력과 오디션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과 매력으로 심사위원 3인을 모두 매료시킨 인물이었다. 캐스팅 오디션에서 역시 캐시영과 호흡을 맞춰 완벽한 무대로 심사위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하이 팀의 캐스팅은 양현석에게 먼저 주어졌다. 양현석은 "이 팀이 나오길 기다렸다"라며 "여지없이 이하이씨를 캐스팅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진영이 "여기서 제 우선권을 쓰겠다"라며 이하이에 대한 욕심을 보이자 양현석은 "무조건 데려가고 싶다. 진심으로 원한다. 이하이씨의 목소리에 정말 감동을 받았다. 나도 우선권을 쓰겠다"라고 주장을 관철시켰다.

보아는 "싸워라 싸워라"라는 우스갯소리로 둘의 경쟁을 부추겨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SM은 7명, YG는 4명, JYP는 3명을 캐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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