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듀 "멜로디답안은 나얼·바비킴, 랩은 타이거JK"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2.01.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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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사진=Mnet 제공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음악을 만들 때 막히는 부문이 있으면 언제나 해결책을 찾아주는 '답안지 뮤지션'들이 있다고 밝혔다.

다이나믹듀오는 8일 방송되는 Mnet 뮤지션 인터뷰 프로그램 '마이크'에 출연해 "바비킴, 나얼, 김범수가 바로 우리의 멜로디 답안지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링 마이 벨'을 만들 때 더 이상 우리가 채울 수 없다는 마음으로 나얼 형에게 줬는데 훌륭한 곡이 탄생했다"라며 "바비킴 형도 멜로디 라인을 요청하면 정말 뚝딱뚝딱 만들어 주신다고"라고 덧붙였다.

랩 답안지로는 타이거JK와 윤미래를 꼽았다. 다이나믹 듀오는 "막히는 부분이 있어 도움을 요청하면 이내 완성돼 돌아오는데, 마음에 안 들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야말로 모범 답안지들"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1 MAMA 참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신작 앨범 발매로 바쁜 시기라 망설였던 다이나믹듀오는 스눕 독과 닥터 드레가 온다는 소식에 무조건 가야겠다고 결심이 섰다고.


다이나믹 듀오는 "그들은 우리가 힙합을 하게 만들어준 형들이고 영웅"이라며 "그래서 MAMA에 가서 1분을 부르던 30초를 부르던 그들을 볼 수 있다면 아무 상관이 없었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같은 힙합듀오인 리쌍에 대해선 "리쌍은 힙합신 뿐만 아니라 전체 가수들 중 톱클래스"라며 "제대 후 우리가 예능 출연이 가능했던 것도 리쌍 형들이 지난 2년간 발판을 잘 닦아놓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리쌍 콘서트에 게스트로 갔는데 입석도 자리가 다 찰 정도의 인파를 보고 솔직히 부럽고 질투도 났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날 '마이크'에서는 최자와 개코의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이야기, 정일우 이민정 등과 절친이 된 계기, 군대 및 2011 MAMA에서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등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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