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미싱'…새해 볼만한 미드 라인업은?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2.01.02 15:41 / 조회 : 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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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채널CGV, 온스타일 등 CJ E&M의 인기 채널이 2012년 상반기 미드(미국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수사물 SF 어드벤처 미스터리 코미디 등 다양하고 색다른 장르의 신작 미드가 새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OCN은 다양한 장르의 미드를 준비했다. 먼저, 4일에 방영할 '바디 오브 프루프 2'를 시작으로, 5일 '토치우드: 미라클데이'를 방송한다. 2월에는 '백 오브 본즈' 'C.S.I NY 8' '언포게터블'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전 세계 동시 방영될 '미싱'과 '리졸리 & 아일스 2'를, 4월에는 '더 파인더'와 '스파르타쿠스: 복수의 시작'을 방송하며, 5월에는 '링거'가 안방을 찾는다.

'바디 오브 프루프'는 잘나가던 신경외과 의사 메건 헌트(다나 딜레이니 분)가 교통사고로 의사 생활을 마감하게 되면서, 희생자의 신원과 범인이 남긴 단서를 찾는 법의관이 되어 흥미진진한 수사를 펼쳐가는 내용을 다룬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의학적 지식과 뛰어난 추리력을 바탕으로 미궁 속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특히 이번에 방송될 시즌2는 미국 ABC에서 지난 9월에 첫 방송된 최신작으로, 2011년 미국 신작 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 전 시즌보다 더 다양하고 독특한 소재의 에피소드가 준비되어 있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토치우드: 미라클데이'는 영국의 국민 드라마 '닥터 후'의 스핀오프(원작의 상황에 기초해 탄생한 파생프로그램) 시리즈로, 지난 2006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큰 인기를 얻으며 시즌 4까지 선보인 드라마다. 지구에서 사망률이 0%가 되어버린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영국 왕실 직속 비밀 기관인 토치우드의 요원들이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전 시즌의 제작 노하우와 할리우드 기술력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큰 주목을 끌었다.

'백 오브 본즈'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먼저 떠난 아내를 잊지 못하고 생전 아내와 지냈던 호숫가의 별장을 다시 찾으면서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미국 A&E에서 지난 12월에 방영될 당시, 미국 타깃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4부작 미니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다. 특히 '007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피어스 브로스넌이 20년 만에 TV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3월에는 수사시리즈의 대 향연이 펼쳐진다. '미싱'은 전세계적으로 동시 방영될 작품으로 미국보다 빠른 시차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방송될 예정이다. 과거 CIA 요원이었던 여자가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영화 '썸원 라이크 유'로 인기를 모았던 애슐리 쥬드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어 28일에는 미국 TNT에서 지난 2011년 7월 첫 방송된 여성 2인조 범죄 수사물 '리졸리 앤 아일스 2'가 매주 수요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채널CGV 역시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하는 강력한 신작 미드를 연이어 선보인다.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네버랜드'를 시작으로, 13일 'NCIS 9'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26일부터 'NCIS LA 3'가 방송된다. 이어 2월은 '알파스', 3월에는 '캐슬 4' '그림', 4월에 '본즈 7', 5월은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6월에는 '크리미널 마인드 7'를 방송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NCIS 9'. 최고의 특수 요원들이 미 해군과 해병대에 관련된 모든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은 미국 CBS의 범죄 수사물이다. 'NCIS'는 지난 시즌8까지 매회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진지한 범죄 수사과정 속에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머 코드가 결합해, 색다른 범죄 수사물로 자리잡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수퍼액션에서 5월 18일부터 방송되는 '슈퍼내추럴7', 캐치온에서 2월 3일 방송되는 TV판 '글래디에이터' 등 다수의 작품이 안방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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