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새콘셉트로 또 일냈다..대작뮤비속 음원 '올킬'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1.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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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 걸그룹 티아라가 새 콘셉트로 또 한 번 '일'을 냈다.

티아라는 11일 신곡 '크라이 크라이'의 음원을 공개했고 12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 다음, 곰TV, 소리바다, 몽키3, 싸이월드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음악 차트 1위를 싹쓸이 중이다.


특히 티아리의 이번 1위는 오랜만에 가요계 등장한 드라마 형식의 대작 뮤직비디오와 함께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티아라는 멤버 지연이 최고 배우 차승원 및 지창욱과 호흡을 맞춘 '크라이 크라이' 뮤직비디오를 지난 9일 먼저 공개했다.

느와르적 분위기 속에 애잔함까지 느껴지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15분이란 긴 분량에도 불구, 공개 직후부터 현재까지 유튜브에서만 130만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는 등 가요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크라이 크라이'가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데도 이번 뮤직비디오가 톡톡히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티아라의 이번 대작뮤직비디오 탄생에는 현 소속사 대표가 90년대 후반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병헌 김하늘 주연의 조성모의 '투 해븐' 뮤직드라마를 만들었던 김광수 대표인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티아라의 이번 1위는 2연속으로 새로운 콘셉트 속에 음원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티아라는 올 여름, 70년대 대유행했던 디스코에 기반을 둔 '롤리 폴리'를 통해 복고의 전형을 보여주며 가요계를 강타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오랜만에 대작 뮤직드라마를 선보이며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티아라의 올 최종 결과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도 연속되는 새 콘셉트 속에 가요계를 점령에 나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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