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라면가게', 2011 '로코' 돌풍 잇는다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10.27 12:28 / 조회 : 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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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훈 인턴기자


'꽃미남 라면가게'가 2011년 로코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27일 오전 11시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꽃미남 라면가게' 제작발표회에 정일우 이청아 이기우 등 배우와 정정화PD 표민수 감독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교생 양은비(이청아 분)와 재벌남 차치수(정일우 분), 바람둥이 최강혁(이기우 분) 간에 알콩달콩한 삼각관계가 예고됐다. 차치수는 뉴욕에서 몰래 귀국해 경호원들의 눈을 피하려다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가며 양은비와 조우하게 된다.

교사를 꿈꾸는 양은비는 차치수를 31살 대기업 사원임을 오해, 그를 유혹하려 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교생으로 있는 고등학교의 학생이었던 것. 최강혁은 양은비와 미래를 약속한 사이로 등장해 세 명간 톡톡 튀는 러브라인이 눈길을 끈다.

영화감독에서 첫 드라마 연출을 맡은 정정화PD는 "드라마를 처음하게 돼서 긴장도 되고 어려운 점도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영상언어로 표현하는 장르다 보니까 표민수 감독님이나 다른 스태프 분들이 많이 도와주고 후원해주셔서 재밌게 작업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점에 대해 "영화가 지구력을 요하는 작업이라면 드라마는 순발력을 요하는 작업이다"라며 " 판타지를 좀 더 충족시키는 면이 있지만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재벌2세 차치수 같은 경우에도 기존의 재벌2세가 고등학교 시절에 그랬지 않을까 하는 면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유명한 표민수 감독은 이번 드라마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다소 생소한 역할을 담당했다. 표민수 감독은 "전체적으로 드라마와 영화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정화PD는 기존의 로맨틱코미디물과의 차이점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는 오래된 장르고, 새롭게 뭘 하기가 힘든 장르다"라며 "기존 드라마에서는 못 봤던 감정선, 캐릭터, 못 봤던 감수성 등을 새롭게 부각시킬 점이 없나 고민했다. 현장에서도 찾아가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청아 역시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가 자리를 잡고 클리셰라고 해야할까. 시청자 분이 꾸준히 매력을 느껴왔기 때문에 자리를 잡아온 것 같다"라며 "전형적으로 가고 있다. 끝까지 로맨스와 코미디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절차를 밟을 것 같다. 양은비가 가진 배경이나 대처방식들이 새롭게 보여질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PD는 "큰 틀은 클리셰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디테일한 감정선에서 분명히 다르다. 울 것 같은 장면에서 다시 웃거나 하는 식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꽃미남 라면가게'는 고등학생과 교생의 사랑을 코믹하고 경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여성들이 평소 꿈꾸는 까도남, 키다리 아저씨, 열혈남 등 남성 스타일이 대거 등장하는 종합선물세트 격이다.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함께 라면가게를 운영하며 펼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았다. '버디버디' 후속으로 오는 31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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