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스펙터클 이동거리 실감 영상 '눈길'

문연배 기자 / 입력 : 2011.09.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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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포세이돈'이 사상초유의 촬영 이동거리를 자랑하며 실감나는 영상을 담아내고 있다.

'포세이돈'이 해양 경찰들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곳은 모두 촬영지가 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해양 경찰들의 주 활동무대가 되는 인천과 군산 지역은 단골 촬영지다.


서울에서 인천 해양 경찰서가 있는 인천 중구 운북동까지는 왕복으로 대략 70km. 화려한 위용을 뽐내는 호버크라프트와 각종 함정들이 자리한 인천항은 그나마 촬영지중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셈이다.

최시원이 연기하는 김선우가 군산서 경장으로 출연하는 만큼 군산 해양 경찰서 역시 주 촬영지다. 서울에서 군산 해양 경찰서가 있는 전북 군산은 왕복거리가 대략 440km다.

보통 촬영을 위해 군산, 목포, 태안 등을 두루두루 들리면 하루라는 시간은 당연히 모자라는 상황. 때문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한번 촬영을 위해 여행 가방을 싸야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포세이돈'의 세트가 마련된 경기도 파주 세트장도 만만한 거리는 아니다. 파주 문지리의 한 공단에 위치한 세트장은 인적이 드물어 대중교통이 잘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이다. 이밖에도 평택, 성남, 동해 등으로 촬영지를 옮기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에넥스 텔레콤 관계자는 "좀 더 생생하고 리얼한 모습을 담기 위해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해양 경찰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촬영이 한결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몸은 피곤해도 드라마에 대한 열정 하나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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