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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만만' 영상 캡처 |
가수 심수봉이 '백만 송이 장미'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는 심수봉이 출연해 '심수봉의 이야기가 있는 노래'라는 주제로 심수봉의 노래와 인생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심수봉은 "'백만 송이 장미'는 원래 러시아 민요로 남편의 소개도 처음 듣게 되었다"며 "편곡도 완벽하고 멜로디도 좋아서 듣자마자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노래를 번역해서 부르자고 생각했지만 한국 정서와는 맞지 않았던 원곡 가사 때문에 고민을 했다"며 "가장 귀한 사랑이 뭔가 찾다가 아가페 적인 사랑을 찾았다"며 가사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편에게 "남편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던 곡이어서 남편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봉의 '심연'을 듣고 아나운서 황수경이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