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실제 버킷리스트 "미친듯이 사랑해보기"

문연배 기자 / 입력 : 2011.09.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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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아 ⓒ사진=임성균 기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주인공 김선아가 실제 버킷리스트에 대해 밝혔다.

김선아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실제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면 '미친 듯이 사랑해 보기'가 첫 번째일 것 같다"며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한다. 가슴이 콩닥콩닥 하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 어릴 때처럼 순수하게 막 좋아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 보니 가슴 뛸 일이 많지 않다. 아무 조건 없이 순수하게 뛰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여인의 향기'는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여주인공 김선아(이연재 역)의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버킷리스트'를 따라 삶과 사랑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선아는 또 '남자친구와 명동 한복판을 돌아다녀보기' '가족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 '세상에서 가장 부러워할만한 프러포즈 받아보기' '남자로 태어나 보기' 등을 버킷리스트로 꼽았다.


김선아는 평소 강한 이미지에 대해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많은 사람들이 삼순이 연기가 편할 것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더 힘들었다. 성격상 큰 소리 지르는 것을 잘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상시에 소리를 잘 질러보지 못해서 삼순이를 연기하는 제 모습을 보고 친한 친구들이 많이 놀랐다. 그래서 연기 선생님께 소리 지르고 화내고 욕하는 것 1년 정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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