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박하선 "서민정과 겹칠까봐 걱정했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9.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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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 ⓒ사진=이명근 기자


배우 박하선이 "서민정과 캐릭터가 겹칠까봐 걱정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박하선은 PD는 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의 제작발표회에서 시트콤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허당스럽고 착한 서민정 캐릭터와 겹치는 면이 있지 않겠느냐"라는 질문에 "사실 저도 그 부분을 걱정 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 비슷한 것은 선생님이라는 점 정도인 것 같다. 신세경 씨처럼 멜로도 있고 황정음 씨처럼 깨주는 부분도 있다. 복합적이라서 걱정을 하다가도 찍으면서 떨치게 됐다. 저는 저대로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새롭게 시작하는 '하이킥3'는 동업자의 배신으로 쫄딱 망한 일가가 처남 집에 얹혀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에 학자금 대출과 취업난에 허덕이는 20대의 이야기, 은밀한 땅굴 이야기를 준비했다.


박하선은 고등학교 국어교사. 착하고 마음이 여려 늘 남을 먼저 배려한다. 사람을 잘 믿어 곧잘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원어민 교사 줄리엔의 집을 알아봐주다가도 사기를 당해 그에게 지원집 방 하나를 내준다.

안내상, 윤유선을 비롯해 윤계상 박하선 서지석 백진희 김지원 고영욱 줄리엔강에 이적까지, 흥미진진한 뉴페이스들이 이번 시트콤을 위해 뭉쳤다. 120부작이며 첫 방송은 9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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