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는? 양현석 "못된 사람" vs 박진영 "착한 친구"

문연배 기자 / 입력 : 2011.09.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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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왼쪽) 박진영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의 심사위원 양현석과 박진영이 심사기준에 대해 밝혔다.

양현석은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팝 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저는 오디션에서 일단 인성이 갖춰진 상태에서 약간 못 돼 보이는 사람을 뽑는다"며 "무대 위에서만큼은 강해보이는 것이 가수의 카리스마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노래만 잘하는 사람을 뽑지 않을 것이다. 노력으로 이뤄지는 실력은 한계가 있다. 자신이 발견하지 못한 재능을 발견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박진영은 정 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저는 확실히 착한 친구를 좋아 한다"며 "조금 숫기가 없고 방송 오락프로그램에서 가장 못하는 가수가 우리 가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실하고 성실하고 겸손하고 멋을 부리는 것이 아닌 멋이 나올 수 있게끔 진실한 모습. 그런 친구를 뽑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팝 스타'는 SM, YG, JYP 등 국내 최고의 스타 제조 시스템을 갖춘 3곳의 기획사가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k팝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및 음반제작비 3억 원과 세계 시장에 내놓을 음반을 발매할 수 있는 기회, 부상으로 CF 모델 발탁, 자동차 등이 제공된다.

국내는 물론 미국 LA와 뉴욕, 프랑스 파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중국 베이징 등 해외 5개 도시에서도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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