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vs장나라vs성유리,5월 스타일 퀸은?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1.05.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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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장나라 성유리ⓒ스타뉴스


90년대 요정들이 안방극장에서 격돌한다.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를 주름잡던 아이돌 스타 윤은혜 장나라 성유리가 드라마로 돌아왔다. 깜찍한 아이돌 스타에서 풋풋한 신인 연기자로, 이제는 서른 안팎의 나이에 접어들며 성숙함까지 더했다.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는 그들 중 스타일 퀸은 누가될까. 5월 드라마를 장식할 그들의 스타일을 엿봤다.

◆ 윤은혜 "믹스 매치로 보는 즐거움 선사"

윤은혜는 국가 공인 '엄친 딸'로 등장한다. 오는 9일 첫 방송하는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윤은혜는 5급 공무원 공아정 역을 맡았다. 다소 엉뚱한 캐릭터지만, 씩씩하고 해맑은 캐릭터로 '궁',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보여줬던 러블리한 이미지를 이어갈 참이다.


윤은혜의 스타일리스트 김인선 실장은 스타뉴스에 "공무원 역에 맡게 깔끔하게 입으면서도 식상하지 않게 다양한 믹스 매치를 즐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려한 주얼리 보다는 시계나 딱 붙는 이어링, 네크리스 등으로 심플하게 가겠지만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깔끔한 재킷에 스키니 팬츠, 여성스런 플라워 원피스에 야상을 매치한 스타일로 극중 엉뚱하면서도 창의적인 밝은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장나라 "뱅 헤어로 최대한 어려 보이게"

6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 장나라가 택한 드라마는 KBS2TV '동안미녀'다. 서른 네 살의 노처녀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퇴출당한 후, '절대 동안'인 외모를 내세워 나이를 속이고 패션 회사에 입사해 승승장구한다는 내용이다.

장나라는 극 중 노처녀지만 '절대 동안'의 소유자 소영 역을 맡은 만큼 깜찍한 패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패션 회사를 배경으로 한 만큼 화려하면서도 실험적인 의상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나라의 스타일리스트 박경화 실장은 "최대한 어려 보이게 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허리까지 길었던 머리카락을 자르고, 앞머리를 뱅 헤어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나이 대 직장인들이 세미 정장을 주로 입지만, 장나라의 경우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며 "8회 때부터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많이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유리 "촌스러운 옷차림으로 변신 예고"

성유리는 KBS2TV '로맨스 타운'에서 식모를 맡았다. 주로 청순하고 꿋꿋한 캔디 형 캐릭터를 맡아온 성유리가 '로맨스 타운'에서는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생활력 강한 식모 노순금 역을 연기,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다. 11월 첫 방송.

성유리는 식모 역할을 위해 정돈되지 않은 단발머리와 헐렁한 원피스, 빨간 양말 등을 매치한 촌스러운 옷차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형 같이 '예쁜' 연예인이었던 성유리의 변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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