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도 몸값 30% 깎이는 광고는?

[★패션 톡(TALK)톡톡⑨]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1.05.04 13:24
  • 글자크기조절
image
공효진(좌), 최지우(위), 정혜영(아래)<사진=비오템, 시세이도, 랑콤 제공>


톱스타 K씨도 모델료의 30%를 깎는 광고가 있다면?

톱 A급 스타들만 제안이 들어온다는 명품 화장품 광고가 그것. 화장품 광고는 여자 스타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하고 싶은 로망으로 꼽힌다.


화장품 광고는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모델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 화면을 꽉 차게 한다는 것. 실물을 1.5배에서 많게는 5배 가량 출중하게 나온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그로인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광고 노출만으로도 '미남', '미녀'라는 타이틀이 붙는다는 것. 그것 자체가 스타에게는 매력적인 제안이라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해외 명품 화장품 광고는 럭셔리한 이미지와 희소가치로 톱 A급 스타들도 눈독 들이는 광고로 꼽힌다.


하지만 C 브랜드처럼 국내 모델을 한 번도 기용하지 않는 브랜드도 태반이라, 하고 싶어도 할 수도 없다.

그래서일까. 해외 명품 화장품 업계의 콧대는 높다. 굳이 하겠다는 사람 많은 데, 무리하게 최고 개런티까지 주면서 모델을 기용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 명품 화장품 광고의 경우 스타들이 30%까지 모델료를 삭감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존심이자, 이미지에도 긍정적으로 미치기 때문에 모델료가 낮아도 하고 싶어 한다. 그마저도 몇몇 톱 A급 스타들에게만 들어오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해외 화장품 광고 외에도 모델료를 깎더라도 기꺼이 광고 모델이 되길 선호하는 제품은 커피다. 커피 광고는 대부분 스토리가 있는 광고로 제작, 흡사 뮤직비디오를 보는 인상을 심어준다는 평이다. 현재 커피 광고에는 고현정 안성기 원빈 소지섭 김태희 신민아 등 톱스타들이 줄줄이 출연 중인 것이 이를 반영한다.

반면, 원래 스타의 몸값보다 많이 받는 광고는 무엇일까. 바로 대부 업 광고다. 대부 업 광고는 스타들 입장에서 이미지 추락을 우려, 섭외를 가장 꺼리는 광고다. 실제로 대부업 광고에 출연했던 A 스타가 흉흉한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주연급인 A 스타가 대부업 광고에 출연하는 이유가 남모르는 빚이 많아 청산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결국 A 스타는 C 의류 브랜드 모델 재계약에 실패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