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스피치', 개봉 2주차 1위..오스카 효과 '톡톡'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3.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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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영화 '킹스 스피치'가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 스피치'는 지난 주말(25일~27일)동안 17만 323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51만 516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킹스 스피치'는 개봉일인 지난 17일 '월드 인베이젼'에 밀려 2위로 출발했으나 개봉 6일 만인 22일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블랙스완'에 이어 다시 한 번 오스카 효과를 입증한 결과. '킹스 스피치'는 지난 2월 28일 열린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등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주연배우 콜린퍼스는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싹쓸이했다. 콜린 퍼스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스토커'의 출연을 확정해 이에 대한 영화 팬들의 관심 또한 높다.

한편 '킹스 스피치'는 신경성 말 더듬증에 시달리던 조지 6세(콜린 퍼스 분)가 언어 치료사(제프리 러시 분)의 도움 속에 콤플렉스를 극복해가는 눈물겨운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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