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리즈 테일러 "제임스딘, 유년시절 성희롱 당해"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3.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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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테일러(왼쪽), 제임스 딘 ⓒ영화 '젊은이의 양지', '이유없는 반항'의 스틸


지난 23일 타계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제임스 딘의 비밀을 죽을 때까지 간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997년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인터뷰했던 케빈 세섬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임스 딘이 11살 때 자신을 돌봐주던 목사에 의해 성희롱을 당했으며, 이를 생전 절친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에게 털어놨다"고 밝혔다.


세섬은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제임스 딘과 영화 '자이언트'를 촬영할 당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테일러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그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제임스 딘으로부터 들은 이 충격적 비밀을 평생 간직했다"며 "그녀는 '이 이야기는 내가 죽을 때까지 쓰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23일 미국 로스엔젤리스의 한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테일러는 부모가 안치된 LA의 피어스 브라더스 웨스트우드 빌리지 공원묘지나 전 남편 리처드 버튼의 고향에 안장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포리스트 론 묘지에서 영원히 잠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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