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서현진, '황진이' 시절과 180도 변신 '눈길'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3.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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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황진이' 정가은 역 출연 당시 서현진(위)과 MBC '짝패' 달이 역으로 출연 중인 모습


MBC 월화드라마 '짝패'(극본 연출 )의 서현진이 과거 사극에 첫 출연했을 당시와 180도 다른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현진은 현재 '짝패'에서 갖바치의 딸로 태어나 조실부모하고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달이 역을 맡고 있다. 예쁘장한 생김새와 달리 소문난 동네 말괄량이인 캐릭터다.


달이는 서현진이 처음 사극 출연 때 맡았던 캐릭터와 정반대의 캐릭터로 새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현진은 앞서 KBS 2TV '황진이'에서 김은호(장근석 분)의 정혼녀인 정가은 역으로 출연했다.

서현진은 첫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했던 이 작품에서 단아한 전통미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짝패'에서 선보인 활달한 성격의 달이와는 천지차이다.

달이는 타고난 신 짓는 솜씨가 궁궐까지 소문난 능력 있는 아가씨. 여린 외모와는 달리 이후엔 천둥(천정명 분)을 도와 의적으로까지 활약하는 여장부다.


이 때문에 서현진은 촬영에 앞서 말타기와 칼싸움 등을 배우는 등 연기 변신을 꾀했다. 아름다운 얼굴과 노래솜씨로 갖바치 마을에 드나들던 기생이 탐을 낸다는 시놉시스상의 설정을 위해 창을 배우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서현진이 말타기와 무술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 주변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또 가수 출신인 만큼 뛰어난 창을 배울 때도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는 후문. 서현진은 드라마 출연과 함께 지난 2001년 데뷔했던 걸그룹 밀크 출신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단아하고 전통적인 외모가 매력적이다", "익숙한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황진이'에 나왔던 장근석 정혼녀였네", "'황진이'에서 정말 다소곳하다고 생각했는데, '짝패'에서는 또 다른 모습", "가수 출신이라 그런지 목소리도 예쁘고 연기도 잘 하는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달이는 이후 어린 시절부터 흠모해 온 귀동(이상윤 분), 또 귀동과 애틋한 마음을 나누고 있는 동녀(한지혜 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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