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해병대 입대 큰 관심..창피하고 쑥스러워"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1.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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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현빈이 해병대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제작 영화사봄, 감독 이윤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윤기 감독과 현빈, 임수정 외에도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재현 경기공연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빈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입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런 자리에서 제 개인적인 걸로 자꾸 말씀을 드리게 되면 같이 영화하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다"며 조심스레 입을 뗐다.

현빈은 "우리나라 남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의무중 하나이고 당연히 저도 해야할 일"이라며 "사실 본의 아니게 늦은 나이에 가게 되서 창피하고 조용히 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선택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런데 제가 부끄러울 만큼 일이 커진 것 같아서 창피하고 쑥스럽기도 하다. 누구나 하는 거니까 한 남자로서 제 의무를 다 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경기공연영상위원회가 조성한 경기영상펀드를 통해 투자된 'G Cinema' 1호 작품. 결혼 5년 차의 남녀가 이별을 앞두고 벌이는 마음의 숨바꼭질을 그렸다.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2011년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관심을 모았다. 오는 2월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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