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슈퍼스타K2' 가정사 편집될 줄 알았다"②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9.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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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은 "슈퍼위크 첫 날 떨어질 줄 알고, 옷이나 별 준비도 안했다. '설마 되겠어'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그렇게 연속 붙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올라갈수록 더 잘되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고, 기대하는데, 마지막에 떨어지고, 다시 심층 면접에서 떨어지고, 두 번이나 떨어지니까 상처가 컸던 것은 사실"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TOP11에 오르지 못해 가장 아쉬웠던 점'을 묻자, 김보경은 "TOP11에 갔다면 생방송으로 라이브 무대에 혼자 설 수 있지 않나"며 "방송 보면서 저기서 했으면 나에 대해 더 보여줄 것이 많았는데 마음에 남더라"고 답했다.

이어 "이승철 심사위원이 나의 보컬 소스가 하나라고 했는데, 그 무대에 섰더라면 내 보이스가 더욱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정말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라이벌대결에서 이기적인 행동을 보였던 김그림에 대한 마음은 어떨까.

이에 앞서 김그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이기적인 자신의 행동으로 피해를 본 김보경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 소식을 듣고 김보경은 "뭐, 미안해할 것은 아닌데"라며 오히려 김그림을 걱정했다.

그는 "사실 합숙하면서 안 좋았던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림 언니가 사람들한테 너무 심하게 비난받는 것 같더라"며 "너무 심하게 비난하는 것 같아서 힘들어질 것 같더라. 다행히 생방송 무대하고 나서는 좋게 보는 분들도 생긴 것 같고, 조금씩 누그러지는 것 같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도 화제가 됐다'고 말하자, 김보경은 "집안 이야기는 실수를 한 부분이다. 심사위원들이 참고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한 사적인 이야기가 편집이 될 줄 알았는데"라며 후회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지원서를 작성할 때부터 가수와 상관없는 가족사 같은 것을 묻더라. 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빈칸으로 두고, '노래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장녀니까 나만 바라보는 엄마와 동생들을 위해'라고 썼는데, 심층 면접 때 그것만 파고들어서 질문을 하더라"고 증언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와 동생들도 생활을 하셔야 하는데, 굳이 내가 가정사를 들춰내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부분에 대해 많이 속상 하더라"며 "재방송도 많고 해서 '슈퍼스타K2' 쪽에 그 부분을 편집해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 편집이 안될 줄 알았다면 아예 말하지 않을 것을 그랬다"며 허탈해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체험했던 '슈퍼스타K2'에 대해 물었다. 그는 "'슈퍼스타K2'가 '아메리칸 아이돌'과 닮아서 나도 '아메리칸 아이돌'을 보며 꿈을 키웠던 터라 기대했는데, 실제 겪어보니 매우 다른 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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