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레드카펫 1000여 한국 팬과 '첫만남'

김현록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07.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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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레드카펫 행사로 한국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28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번 레드카펫 행사는 졸리의 공식일정 가운데 유일하게 팬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행사시작 시간이 임박하자 현장에 1000여 명의 팬들이 운집, 행사장 윗층과 에스컬레이터까지 점령했다.

경호원과 진행요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에스컬레이터 운행은 모두 멈췄으며 현장 곳곳에 배치된 경호원과 진행요원들이 목소리를 높여 팬들을 제지하며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8시 10분께 레드카펫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졸리는 2명의 개인경호원을 대동한 채 팬들의 환호성과 플래시 세례 속에서 기역자 형태로 마련된 50미터 가량의 레드카펫을 우아하게 걸어보였다. 팬들과 악수를 나누는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전용기를 통해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등 네 명의 자녀와 함께 첫 방한, 신라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레드카펫 행사를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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