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오연수·전인화…결혼후 더욱 빛나는 女優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6.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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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오연수 전인화(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KBS


결혼은 더 이상 배우생활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 이를 입증하려는 듯 미시 여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결혼과 함께 조연 자리로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한가인 오연수 전인화 등은 젊은 여배우들을 제치고 당당히 주연 자리를 꿰차고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력과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며 안방극장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미시 여배우의 대표주자는 단연 SBS 수목극 '나쁜 남자'에서 무한 매력의 소유자 심건욱(김남길 분)과 사랑에 빠져버린 두 여인, 한가인과 오연수다.

지난 2007년 SBS '마녀유희'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한가인은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중 신분역전을 꿈꾸는 문재인 역을 당차게 소화하고 있다.

과거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던 그녀지만 '나쁜 남자'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연기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한가인과 함께 오연수는 강한 여자지만 한 남자에 대한 사랑 때문에 한순간 무너지는 해신그룹 맏딸 홍태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두 사람과 함께 전인화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기품 있고 세련된 부잣집의 사모님이지만 계략과 모사에 능한 이중 인격적 인물 서인숙을 맡아 섬뜩할 정도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부잣집 사모님답게 화려한 의상과 하얀 피부가 돋보이는 메이크업은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빛을 발하고 있다. 이에 전인화의 등장 직후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너무 예쁘다" "앞에선 천사 같지만 뒤에선 권모술수를 부리는 모습이 정말 섬뜩할 정도"라고 극찬했다.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드라마 제작관계자는 "과거 결혼한 여배우는 여주인공 캐스팅에서 제외되는 게 당연했지만 요즘은 추세가 많이 달라졌다. 결혼은 했지만 철저한 자기관리와 농익은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는 미시 여배우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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