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이미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여자로서 살아야 하는 것을 포기했다."
배우 이미숙이 지난 17일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 자신의 배우론을 펼쳤다.
이미숙은 "나를 동경하는 남성 팬들은 오늘 내 목소리가 이상해도 귀엽게 봐 달라. TV도 아닌데 새벽부터 일어나 준비하긴 처음"이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첫 인사를 건넸다.
이미숙은 세월을 뛰어넘은 미모의 비결에 대해 "비타민을 챙겨먹긴 하지만 노화라는 건 스스로 오게 하는 것"이라며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를 보고 살아야 한다. 과거에 연연하거나, 노력하지 않으면 그만큼의 노화가 온다. 나는 미래를 준비하는 배우"라고 답했다.
평소 후배들과 스스럼없게 지내는 이미숙은 "과거에 자신이 어땠든 지금 시대에 좋은 후배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 그들과 어울리려면 자신의 내면을 비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그들에게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이미숙은 끝으로 "배우에 더 욕심이 나기 때문에 여자로서 살아야 하는 걸 포기했다"며 "지금 누군가 내게 여자로 한 번 살아보라고 하면 못 할 것 같다. 내게 남은 시간도 배우로써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