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10년만에 대학졸업.."가문의 영광"(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02.19 11:49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장나라가 10년만에 대학졸업장을 받았다.

장나라는 19일 오전10시30분 서울 중앙대학교 중앙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 참석했다. 2000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연기전공으로 입학한 장나라는 그동안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느라 남들보다 늦은 졸업장을 받게 됐다.


장나라는 이날 아버지 주호성씨와 참석, 기쁨을 함께 했다. 주호성씨 또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명예졸업한 터라 부녀가 동문의 즐거움을 나누게 됐다. 장나라는 졸업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10년만에 졸업을 하게 돼 기분이 묘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주호성씨는 "나와 나라 오빠(장성원), 그리고 나라가 모두 같은 학교 같은 과에 다녔다"면서 "나와 성원이는 졸업을 못했는데 이번에 나라는 졸업을 하게 됐다. 가문의 영광이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이날 수여식에서 10년 동안 모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동창회장상을 수상했다. 장나라는 재학기간 동안 모교를 위해한 행사에 참여하고 동문들과 함께 참여한 2편의 CF 수익, 혼자 출연한 CF 수익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헌납하는 등 중앙대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장나라 졸업식에는 절친한 동료인 박경림과 이수영이 참석, 졸업을 축하했다. 박경림은 "10년만의 졸업식이라 왔지 4년만에 했으면 안왔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인만큼 잘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수영은 "이제 대학생을 벗어나 노처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며 거들었다.

또 이날 졸업식에는 장나라가 평소 후원하던 천사의 집 관계자들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훈훈함을 더했다.

현재 장나라는 올해 12월 방영예정인 중국드라마 '철면가녀' 촬영을 마치고 국내에 귀국, 짧은 휴식을 취한 다음 이번달 말쯤 '철면가녀' OST녹음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