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돌' 2PM, 꼬리달고 앙증맞은 걸그룹 변신(SBS 가요대전 이모저모)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12.3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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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로 변신한 2PM <사진=SBS>


2009 SBS 가요대전이 29일 오후 9시50분부터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한해 왕성한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대거 출연, 화려한 춤과 안무를 선보였다. 2009 SBS 가요대전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역시 '재간둥이'였다. 이날 에프엑스의 무대에 가면을 쓰고 깜작 등장한 신동은 '깜짝 마술'을 선보이기도. 신동은 동해와 짧은 순간에 사로 몸을 바꾸는(?) 마술을 보여줘 이채를 띠었다.


○…이날의 화제는 단연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체인지'였다. 2NE1의 씨엘이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섹시한 의상을 입고 재현한데 이어, 소녀시대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로 무대를 이었다. 압권은 애프터스쿨이었다. 애프터스쿨은 2PM의 '하트비트'를 통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짐승돌' 못지않은 '짐승걸'들의 면모를 보여줬다.

○…보이그룹도 걸그룹 못지않았다. 2AM은 브아걸의 '사인'을, 슈퍼주니어 샤이니 엠블랙은 포미닛의 '핫이슈'를, 2PM은 카라의 '미스터'를 재현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짐승돌'의 엉덩이에는 앙증맞은 꼬리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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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으로 분한 가희 승연 유이 현아(왼쪽부터) <사진=SBS>



○…무대 중간 중간 선보인 2NE1과 2PM의 뮤직 드라마도 2009 SBS 가요대전의 또 다른 볼거리였다. 2PM이 출연한 '정말 미남이시네요'는 원작 못지않은 재미를 안기기도. 특히 고미남 역 우영은 재치 있는 연기로 큰 재미를 안겼다.

○…'전설'은 살아있었다. 이날 무대에서는 지난 6월 숨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무대도 마련됐다. 2PM이 '스릴러'로 무대를 열자 이승기가 '스무드 크리미널'로 뒤를 이었고 비스트와 엠블랙이 '데인저러스'를, 슈퍼주니어가 '빌리진'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비트 잇'으로 떠나간 '전설'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무리졌다.

○…이승기가 박신혜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깅하 박신혜는 이승기의 히트곡 '결혼해줄래'를 통해 웨딩마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미남'에서 신부가 된 박신혜의 모습이 이채로웠다.

○…2PM은 이날 무대에서 신곡 '기다리다 지친다'를 최초로 공개했다.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무대에서 가슴을 치고 통곡하는 퍼포먼스를 연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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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로 변신한 2A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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