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 "강아지 애교 춤과 막춤 기대하세요"③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12.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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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의 은정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거짓말'과 'TTL'(Time To Love)로 사랑받았던 6인조 걸그룹 티아라가 첫 정규 앨범으로 새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은정 보람 큐리 효민 소연 지연의 티아라는 오는 4일 총 14트랙이 담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티아라는 이에 앞서 정규 1집 전곡을 지난 11월 27일 온라인상에서 선 공개했다. 타이틀곡 후보였던 유명 작곡가 방시혁의 '처음처럼'과 신사동호랭이의 '보 핍 보 핍'(Bo Peep Bo Peep)은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1일 티아라의 여섯 멤버와 새 정규 앨범 및 근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리더 은정(21)과의 일문일답.

-이번에 첫 정규앨범을 냈는데, 소감은.


▶정규앨범 14곡 중 8곡인 신곡이에요. 국내 최정상의 작곡가분들과 함께 한 작업이었기에 자부심도 커요. 그렇기에 많이 떨리기도 하고 어떤 반응을 앞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데뷔한 지 4개월여 만에 정규 1집이 나오게 돼 감회도 남다르고 감사해요.

-타이틀곡 후보였던 방시혁의 '처음처럼'과 '신사동호랭이'의 '보 핍 보 핍'에 대한 가요팬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은데. 벌써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데.

▶두 곡 다 너무나 좋은 곡들이고 상반된 스타일의 곡이라, 우리도 다 좋아하고 있어요. '처음처럼'은 절제미와 약간의 섹시마가 느껴지는 곡이고, '보 핍 보 핍'은 귀엽고 트렌디한 느낌이 묻어나는 곡이에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반응이 있게금 할게요.(인터뷰 직후인 2일 오전 타이틀곡은 '처음처럼'으로, 방송 활동은 '보 핍 보 핍'으로 확정됐다)


-각각의 곡에서 '포인트 춤'은 있는가.

▶'처음처럼'은 후렴구에 절제된 섹시미를 보여주는 춤이 있어요. 모든 동작의 대부분에서 몸을 물결처럼 흘려가야 해요. '보 핍 보 핍'은 2, 3군데서 곡의 분위기를 '업'시켜주는 포인트 춤이 있어요.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춤과 우리끼리 노는 듯한 즐거운 분위기의 막춤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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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의 은정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올 연말까지 걸그룹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티아라만의 강점이 있다면.

▶노래와 춤 뿐이 아닌, 연기 예능 시트콤 뮤지컬 등 각각 개인의 장점을 살려 개인 활동에도 주력 있다는 장점이 있죠. 여러 재능을 보여 드리면서 노래와 춤에도 욕심을 내며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툭 터놓고 이야기 해보자. 섹시, 귀여움, 친숙함 등 여러 매력 중 티아라가 생각하는 최고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 이와 관련, 최고의 경쟁 걸그룹도 뽑는다면.

▶처음에, 많은 분들께서 데뷔 전 공개된 우리 사진들 때문에 저희를 걸그룹이라기 보다는 패션 쪽의 시크함을 많이 담은 그룹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MBC '라디오스타'에서 털털함을 넘어선 솔직함을 보여드린 뒤 저희를 친숙하게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요. 저흰 옆집 여동생 같은 친숙함과 귀여움, 그리고 여성미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 이 모든 것들을 함께 보여주는 그룹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아닐까 생각해요. 경쟁 팀이라기보다는 배워야할 팀이라 생각하죠.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티아가 정규 1집의 좋은 곡들을 많이 들려주고 싶은 거요. 소망은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하는 거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1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에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활동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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