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기대상, 작년 수상자 김명민·송승헌 모두 불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11.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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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왼쪽)과 송승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명민과 송승헌 모두 참석을 확답하지 못해 관계자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가 시상자로 참석해 대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안기는 것은 MBC 연기대상은 물론 3사 연기대상 시상식의 오랜 전통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김명민과 송승헌 모두 오는 12월 30일 열릴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새 작품 촬영에 들어가, 시상식이 한 달여 앞으로 현재까지도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김명민은 최근 영화 '파괴된 사나이' 출연을 결정하고 일정을 조율중이다. 딸이 유괴된 목사 역을 맡은 김명민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30일 김명민 측 관계자는 "촬영 등으로 연기대상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홍콩영화 '영웅본색'의 리메이크인 '무적자'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송승헌 역시 12월 중순부터 동남아시아 해외 촬영이 예정돼 있다. 송승헌 측 관계자도 "해외 로케이션이 한창 진행 중인 때여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난감해했다.

김명민과 송승헌은 지난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에덴의 동쪽'으로 MBC 연기대상 최초로 공동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한편 올해 MBC 연기대상은 '선덕여왕'의 고현정과 이요원, '내조의 여왕'의 김남주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MBC가 지난해처럼 공동 대상을 선택할지, 한 사람에게 영예를 몰아줄 지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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