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구봉서·송해, 희극인 선정 '자랑스러운 스승님상'

성남(경기)=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10.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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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개그맨 배삼룡 구봉서 송해가 희극인이 주는 자랑스러운 스승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삼룡 구봉서 송해는 25일 오후 5시부터 경기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 1회 대한민국 희극인의 날 행사(이하 '희극인의 날')에서 '자랑스러운 스승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대한민국 최초 코미디 프로그램인 TBC '웃음의 파노라마'(1968) 때부터 개그맨으로 활약하며 개그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현재 배삼룡은 흡인성 폐렴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 이 같은 상의 수상자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주최 측에 따르면 '희극인의 날' 행사는 1회는 기념식만 진행됐지만, 2회부터는 성남시와 연계해 성남희극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처럼 지역민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내실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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