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빠진' 씨야, 새 멤버 찾기 '난항'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6.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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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씨야의 이보람(왼쪽)과 김연지 ⓒ이명근 기자


여성그룹 씨야의 리더 남규리가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씨야가 새 멤버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씨야는 지난 4월 중순께 남규리가 그룹을 떠나면서 그녀를 대신할 멤버를 뽑고 있다. 하지만 6일 씨야 측 관계자에 따르면 새 멤버 발탁이 예상만큼 쉽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관계자는 "씨야 멤버가 되려면 가창력을 물론이고 기존 멤버인 김연지 이보람과 호흡도 잘 맞아야 한다"며 "하지만 생각만큼 '이 사람이다' 싶은 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현재 씨야의 이보람과 김연지는 '여성시대'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씨야 음반 작업을 위한 잠깐의 시간적 여유는 벌어놓은 셈이나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이다.

이 관계자는 "빨리 씨야의 새 얼굴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물론 그렇다고 아무나 함께 할 수도 없는 문제다. 좋은 친구가 나올 때까지 여유를 갖고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속사 전속계약 문제로 잠적했던 남규리는 지난 5일 모델로 활동 중인 한 화장품 브랜드 홍보행사를 통해 약 두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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