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오상진, 27일 '파업 필연성' 거리홍보 동참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12.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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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왼쪽)과 오상진 아나운서


MBC 노조가 26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전국언론노조의 총 파업에 동참한 가운데 박혜진 오상진 등 MBC 간판 아나운서들이 동료 조합원들과 함께,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27일 오후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홍보에 나선다.

MBC의 한 관계자는 27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오늘(27일) 박혜진 오상진 등을 포함한 MBC 아나운서국 소속 노조원들은 다른 부서의 MBC 노조원들과 서울 홍대 등을 돌며, 왜 파업에 이를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돌리는 등 거리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MBC도 이날 낮 12시 TV를 통해 방송된 'MBC 뉴스'에서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에 관한 내용을 보도하며, 박혜진 오상진 아나운서 등이 이번 파업과 관련해 거리 홍보에 임한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MBC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여성 앵커를 맡고 있는 박혜진 아나운서는 이번 파업에 동참, 지난 26일부터 '뉴스데스크' 진행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국장급 선임기자인 신경민 앵커가 이날부터 '뉴스데스크'를 단독으로 이끌게 됐다.

오상진 아나운서 역시 MBC 노조에 속해 있는 관계로 현재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나서지 않고 있다.


전국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이 발의한 7대 언론관계법 저지를 위해 26일 오전 6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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