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된 로맨틱스타 줄리아 로버츠-멕 라이언

도병욱 기자 / 입력 : 2008.10.30 17:11 / 조회 : 46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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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친구의 사생활' 중에서


'귀여운 여인'도, '샐리'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1990년대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빛내던 두 명의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41)와 멕 라이언(47)은 어느새 40대가 됐다.

줄리아 로버츠의 이름을 알리게 된 영화인 '귀여운 여인'은 18년 전의 영화다. 멕 라이언의 최고 히트작 가운데 하나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1989년에 개봉한 영화다.

그들이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로 할리우드를 누빈지 벌써 10여년이 훌쩍 지났다. 이제 더 이상 '귀여운 여인'도 '샐리'도 아닌 '아줌마'가 된 것이다.

줄리아 로버츠는 지난 27일(실제 생일은 28일) 41번째 생일 파티를 가졌다. 톰 행크스와 브루스 윌리스, 잭 니콜슨 등 쟁쟁한 배우들이 파티를 빛냈지만 그의 외모는 예전같지 않았다.

남편 대니 모더는 자신의 아내에 대해 "여전히 귀여운 여인"이라고 주장했지만, 관객의 평가는 그와 같지 않았다. 2006년 이후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영화 가운데 관객이나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거의 없다. 목소리 출연한 '샬롯의 거미줄'이 그나마 체면치레 했을 정도다.

멕 라이언은 아예 '아줌마' 역할로 돌아섰다. 2004년 '인 더 컷'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그는 지난 9일 개봉한 '내 친구의 사생활'에서는 아예 중년 여성 역할을 맡았다.

바람난 남편 때문에 사생활이 공개될 위기에 처한 '메리'를 맡은 멕 라이언의 모습은 영락없는 중산층의 중년 여성이었다.

물론 줄리아 로버츠와 멕 라이언의 외모는 여전히 30대로 보일만큼 젊다. 하지만 그들은 더 이상 20대나 30대가 아니다. 상큼하고 발랄한 캐릭터로 할리우드를 휘저었던 '귀여운 여인'과 '샐리'에게 제 2의 연기 인생이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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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의 41번째 생일을 보도한 영국 연예주간지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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