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음유시인 故이영훈과 '붉은노을'로 만나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10.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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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영훈 작곡가(왼쪽)과 빅뱅


5인조 아이돌그룹 빅뱅이 이번에는 작곡가 고(故) 이영훈과의 음악적 만남을 시도했다.

빅뱅은 오는 11월 5일 정규 2집을 발매한다.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에 이어 4연속 히트를 노리는 빅뱅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을 '붉은 노을'로 정했다.


'붉은 노을'은 '사랑이 지나가면', '광화문 연가', '옛 사랑' 등 주옥같은 발라드로 유명한 고 이영훈 작곡가가 이례적으로 쓴 신나는 리듬의 노래이다. 지난 88년 이문세 5집에 수록돼 당시 큰 인기를 누렸다. 빅뱅은 이번에 후렴구에 '붉은 노을'의 클라이막스 부분을 샘플링, 새로운 버전의 '붉은 노을'을 탄생시켰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붉은 노을'은 이미 여러 차례 다른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됐지만, 빅뱅은 기존의 곡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곡을 해석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빅뱅을 통해 명곡인 '붉은 노을'의 신나는 리듬을 더욱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빅뱅은 지난 8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에서는 록밴드 노브레인과 함께 '오! 마이 프렌드'를 공동 작업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일본 투어 중인 빅뱅은 30일 오전 11시 정규 2집의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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