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계 훈남들, 누나부대 열광

김정주 인턴기자 / 입력 : 2008.08.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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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사진출처=이용대 미니홈피>


한국 배드민턴계에 훈남 열풍이 불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남자 선수들의 잘생긴 외모가 여심(女心)을 사로잡은 것.

지난 17일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용대(20)가 대표적이다. 이용대는 180cm의 훤칠한 키와 스무 살의 어린나이, 가수 이승기(21)를 닮은 귀여운 외모로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이효정과 짝을 이룬 이용대는 인도네시아의 위디안토 노바(31)-릴리야나(23) 조를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 김동문(33)-길영아(38)에 이어 12년 만에 남녀 복식 정상을 탈환한 그는 금메달 확정 후 카메라를 향해 윙크 한 방을 날리며 수많은 여성 팬들을 쓰러뜨렸다. 이용대의 미니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은 "박태환의 뒤를 이은 국민 남동생이 탄생했다"고 환호하며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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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 코치
이용대의 빛나는 외모와 더불어 이들과 옆에서 함께 뛴 이동수(34)코치 또한 서글서글한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 배드민턴 남자복식 은메달에 그쳤던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후배들을 통해 그 때의 설움을 씻어냈다.


이용대의 훈훈한 외모는 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남자 선수들 전체로 관심을 확산시켰다.

지난16일 배드민턴 복식 3-4위전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이재진(25), 황지만(24)선수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재진의 미니홈피에는 매일 수 백 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해 그의 실력과 함께 잘생긴 외모를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황지만 역시 마찬가지. 특히 황지만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같은 날 배드민턴 단식 3-4위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진천(22)에게 2대 1로 아깝게 패한 이현일(28)도 서글서글한 외모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다.

12일 배드민턴 혼합복식 16강전에 황유미와 함께 출전해 인도네시아의 위디안토 노바-릴리야나 조에 0대 2로 패한 한상훈(24) 또한 귀여운 외모로 주목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이용대와 짝을 이뤄 배드민턴 복식 16강에 출전한 정재성(26)도 뒤늦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용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누나 팬들의 '배드민턴 훈남'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사그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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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사진출처=이재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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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만 <사진출처=황지만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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