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할 것"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6.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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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가요계 데뷔 이후의 소회 및 향후 계획을 팬들에 직접 전했다.


소녀시대는 12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소녀시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란 제목의 글을 직접 올렸다.

소녀시대는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라며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더 빨리 인사 드렸어야 하는데"라는 말로써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희가 데뷔하고 나서 지난 10개월 동안 여러분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해 왔습니다"라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녀시대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해요"라며 그 간의 팬들의 관심에 감사해 했다.


소녀시대는 이 글을 통해 첫 팬미팅, 첫 1위, 신인상 수상 등의 순간도 언급하며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아이돌그룹 팬클럽 간의 논쟁으로, 자의와 상관없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소녀시대는 이번 글에서 가요계 데뷔 이후의 소회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소녀시대는 "쉼 없이 달려온 10개월이 저희에겐 모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지만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순간도 있어서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후회스런 순간들이 저희를 좀 더 성숙하게 하고 많은 것을 깨닫게 했어요 "라며 "저희의 적절치 못한 말과 행동, 방송에서 존칭어를 바르게 사용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상처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 글에서 소녀시대는 "앞으로 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마지막으로 "지금 저희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에요"라며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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