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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KBS 2TV '미녀들의 수다'> |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제작진이 최근 빚어진 '채리나 조선족' 논란 중 발생한 악성댓글에 대해 당사자인 채리나와 함께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이기원 책임프로듀서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심각한 수준의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 채리나와 상의해 법적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채리나 본인이 원한다면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악성댓글에 시달렸던) 흐엉의 경우 본인이 원하지 않아 넘어갔지만 이번에는 다르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채리나가 조선족이라는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인터넷에서는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와 관련뉴스에 심한 욕설을 댓글로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기원PD는 "채리나의 출연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자밀자 등 일부 출연자들이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면서 프로그램 제작진의 출연자 관리 문제도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시청률 하락세까지 겹친 '미수다'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