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 영화, 세계적 스태프 참여

윤여수 기자 / 입력 : 2008.02.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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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화가 단원 김홍도의 비밀에 얽힌 이야기를 그리는 한국영화에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스태프가 참여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제5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린 가운데 영화제 공식 소식지인 버라이어티 데일리는 9일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단원 김홍도가 일본 에도시대를 살다간 전설적인 화가 도슈샤이 샤라쿠라는 설정을 토대호 한 한국영화 '에도의 이방인'에 웨인 왕 감독의 '스모크' 기획에 참여한 프로듀서 이세키 사토루를 비롯해 한중일 합작영화 '묵공'의 사카모토 요시타카 촬영감독, 로봇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히노키오'의 이케야 노리요시 미술감독 등이 작업을 함께 한다.

'에도의 이방인'은 김성수 감독의 영화 '무사' 등에 조감독으로 참여한 박태춘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로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기도 하다.

오는 6월 촬영을 목표로 하는 영화의 제작사인 스튜디오2.0 김승범 대표(사진)은 이들 스태프 말고도 일본의 메이저급 영화사와 투자 및 공동제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도의 이방인'은 박찬욱, 봉준호, 임상수 감독의 신작과 함께 오는 3월 열리는 홍콩영화제의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인 홍콩 아시아필름 파이낸싱 포럼(HAF)의 지원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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