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콘서트서 '카우치사건' 패러디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12.13 10:27
  • 글자크기조절
image
MC몽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MC몽이 지난해 전국민에게 충격을 줬던 일명 '카우치 사건'을 패러디한다.

오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데뷔 첫 단독콘서트를 갖는 MC몽은 지난해 7월30일 생방송으로 열린 MBC '음악캠프'에서 펑크밴드 카우치 멤버들이 옷을 벗고 성기를 드러내 일대 파문을 일으켰던 '카우치 사건'을 재연한다.


MC몽은 그러나 카우치처럼 하반신을 노출하지는 않고, 사건당시 카우치의 분장과 의상을 입고 등장해 옷을 벗는 패러디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MC몽은 '카우치 사건' 당시 코요태 신지와 함께 '음악캠프' MC를 맡았으며, 자신의 2집 수록곡 'I Love U oh Thank U'가 1위 후보로 올라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희대의 '생방송중 성기노출 사건'으로 '음악캠프'는 폐지되고 1위의 꿈도 날아갔다.

MC몽 측은 "최근 가요계에서 일어났던 큰 사건과 화제를 모았던 일들을 되돌아보는 의미"라며 "재미있는 패러디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MC몽은 '카우치 사건' 패러디 외에도 최근 이승철이 공연중 던진 물병에 맞아 10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은 사건을 상기하며 공연직전 '페트병에 맞아도 다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한 영상물을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MC몽은 하하, 노홍철과 함께 가발을 착용하고 코믹 록밴드를 결성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유미의 '큐티 허니' 무대로 패러디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