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문소리..테살로니키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11.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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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제작 (주)블루스톰)이 제47회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에서 4개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8일 '가족의 탄생' 제작사인 블루스톰은 이번 영화가 제47회 데살로니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하는 골든 알렉산더상의 수상과 각본상 수상에 이어, 여우주연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여우주연상은 '가족의 탄생'에 출연한 고두심 문소리 공효진 정유미 등 전 여배우가 동시에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에 출연한 전 여배우에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고심끝에 결정했다"고 여우주연상 선정의 배경을 밝혔다.

영화 '가족의 탄생'은 낙천적인 누나 미라(문소리)의 집에 말썽많은 동생 형철(엄태웅)이 20살 연상의 연인 무신(고두심)을 데리고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


'가족의 탄생'은 지난달 13일 열린 제7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7개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평단에서도 극찬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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