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측 "송승헌 사진전, 비난여론 감안 재개 안한다"

'군용품 전시'에 비난여론.. 17일 중단후 재개 안해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6.11.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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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취소 대신 팬미팅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송승헌의 대형 사진ⓒ<홍기원 인턴기자 xanadu@>


비난 여론으로 인해 17일 중단된 '송승헌 미공개 사진 소품전'이 당초 18일부터 팬미팅 장소로 옮겨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끝내 재개되지 못했다.

지난 2004년 불법 병역기피로 인해 재신검을 받은 후 군입대해, 육군 15사단에서 포병으로 2년간 군생활을 마치고 15일 전역한 송승헌은 제대와 동시에 대규모 팬미팅 행사를 갖는 한편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15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군생활중 촬영한 사진과 사용했던 소품들을 전시하는 '송승헌 미공개 사진 소품전'을 열었다.


그러나 병역비리 혐의 연루자로서 군 관련 물품으로 전시회를 갖는 것에 대해 "군생활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난 여론이 제기되자 17일 전시회를 중단했고, 이후 18일과 19일 양일간 팬미팅이 열리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결국 취소했다.

'송승한 아시아팬미팅 2006' 행사에 앞서 18일 오전11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승헌의 소속사측은 "18일부터 팬미팅 장소로 옮겨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말했으나, 이는 착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승헌측은 18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자회견에서 했던 발언은 착오가 있었다"며 "전시회는 17일로 중단했고, 장소를 옮겨서 진행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팬미팅 행사 개최 1시간 전인 오후6시부터 행사장 주변은 아시아 8개국에서 찾아온 송승헌의 팬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으나, 전시회가 취소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행사장 입구에 비치된 사진 패널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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