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내년 솔로앨범 발표 후 연기 도전"

"정려원 연기데뷔 처음엔 말렸다"

이규창 기자 / 입력 : 2006.10.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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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보가 해체된 그룹 샤크라에서 함께 활동했던 정려원의 연기 데뷔를 말렸던 사실을 밝혔다.

황보는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2006 SBS 라디오 가을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려원이 처음에 연기한다고 했을 때는 많이 말렸다"며 "난 그룹 샤크라를 계속 하기를 원했던 건데, 어느 순간 내가 내 생각만 했구나 싶었다. 그래서 '넌 네가 하고싶은 것을 해, 난 내가 하고싶은 걸 할 게' 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1년 만에 생각이 많이 바뀐다. 서른 넘으면 더 바뀔 것 같다"며 "연기도 해보고 싶고 직업 DJ도 해보고 싶다. 이것도 저것도 다 잡고 싶은데 욕심 내다가는 안될 것 같아 연기는 당분간 안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남남북녀' '긴급조치 19호' 등에 출연하며 연기의 '맛'을 본 황보는 "연기는 하고 싶다. 맛을 봤으니 안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직 나만의 노래를 못 불렀다. 죽을 때까지 노래 할 건데 너무 아쉽다"며 "녹음 작업 거의 다 끝났고 2주 뒤에 앨범 자켓을 촬영한다. 1월경 첫 솔로 앨범을 내서 자리 잡은 후 연기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6일부터 SBS 러브FM(103.5MHz) '김영철, 황보의 싱글즈'의 진행을 맡는 황보는 "내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아나운서처럼 하기를 바라진 않을 거다. 청취자에게 맞장구도 쳐주면서 편한 진행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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