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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4집 '싸집'이 KBS로부터 5곡에 대해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싸집'은 28일 KBS 방송심의 결과 '양아치'와 '싸이코파티' '죽은 시인의 사회' '점프' '인스턴트' 등 모두 5곡이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방송용으로는 부적절한 단어가 가사에 포함됐다는 게 방송불가 판정의 사유다.
싸이 4집은 지난 26일에는 MBC로부터 '양아치' '싸이코파티' '죽은 시인의 사회' 세 곡에 대해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었다. SBS는 정식 심의를 아직 하지 않았지만 싸이의 방송활동을 배려해 최근 긴급심의를 거쳐 '연예인'과 '점프'에 대해서 일단 방송적합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지상파 3사마다 판정이 각기 달라 눈길을 모은다.
KBS와 MBC는 '양아치' '싸이코파티' '죽은 시인의 사회'에 똑같이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지만 KBS는 '점프'와 '인스턴트'에 대해서도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KBS가 방송불가 판정을 내린 '점프'는 SBS의 심의를 통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