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2000년 은퇴에서 2005년 결혼까지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9.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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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톱스타 심은하가 20일 결혼을 발표하며 다시 언론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심은하는 지난 2000년 개봉된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심은하가 은퇴한 지 벌써 5년이 지난 셈이다.


그러나 아직도 일거수 일투족이 연예계 초미의 관심사가 될 만큼 심은하는 톱스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연예계에서 심은하의 입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본격적으로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후 드라마 '청춘의 덫', 'M' 등에서 인기를 끌었고 영화 '텔미썸딩'과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심은하가 출연한 영화들도 관심을 끌었다. 청순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존재감과 카리스마에서 국내 톱클라스급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았다.

은퇴 후에는 심은하가 언제 복귀하느냐에도 관심의 초점이 모아진 것도 심은하만의 존재감 때문이었다. 본인이 직접 밝힌 것은 아니지만 매년 심은하의 복귀설이 연예계 관계자들로부터 제기됐으며 그 때마다 심은하의 복귀설은 신문의 톱기사를 장식했다.


최근에는 심은하가 출연했던 드라마 '백야 3.98'의 연출을 맡았던 김종학프로덕션의 김종학 대표도 심은하의 복귀설을 제기했다.

그만큼 관심의 대상이었기에 연예계 은퇴를 했음에도 심은하는 숱한 결혼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편 심은하는 결혼을 발표하며 다시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연예인으로서 심은하의 모습을 다시 보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심은하는 이날 결혼발표 보도자료에서 "연기자로서 이루었던 것 만큼 앞으로는 한 남자의 아내로서 아름다운 가정을 성공적으로 꾸려나가고 싶다"며 연예계 복귀 의사가 없음을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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