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이광기, 오락프로 녹화 중 팬티 노출 방송사고

김은구 기자 / 입력 : 2005.09.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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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와 탤런트 이광기가 오락프로그램 녹화 중 바지가 벗겨지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들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에서 진행된 MBC 추석특집 버라이어티쇼 '한가위 올스타 큰잔치'(제작 코엔·연출 이근욱) 녹화 도중 바지가 벗겨져 팬티 일부가 드러났다.


17일 오전 9시45분 방송될 '한가위 올스타 큰잔치'는 과거 MBC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명랑운동회' 형식의 버라이어티쇼. 50여명의 방청객이 지켜본 가운데 진행된 이날 녹화에는 MC 이혁재와 신정환을 비롯해 SS501의 김현중과 김형준, 조형기, 임예진, 김종민, 빽가, 천명훈, 비키, 유니 등 18명이 출연했다.

사건은 '김밥튜브'라는 게임을 하던 중 벌어졌다. 출연진이 팀을 나눠 릴레이형식으로 튜브를 통과하는 게임을 하다 이광기와 빽가의 바지가 튜브에 걸리면서 벗겨졌고 이로 인해 팬티 일부가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이들은 일이 벌어지자 황급히 옷을 추슬렀고 다른 출연진과 방청객은 그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고. 그러나 제작진 한 관계자는 16일 "고무줄과 끈이 달린 운동복을 출연진에 나눠줬는데 이들은 게임을 하면서 끈을 느슨하게 한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한 후 "이 모습을 본 순간 방송이 나가면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랐다. 이 장면은 편집해서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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